김해 뒷통구이 뒤고기 맛집!

명지동에 있는 뒷고기집에 다녀왔다. 사실 이 뒷고기집은 처음가본 곳이였고 그곳에 갈려고 갔다기 보다는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가려고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다. 시간도 늦었고 배도 많이 고팠기에 크게 고민하지않고 들어간 집이었다. 특히 봄이가 너무 뒷고기가 먹고싶다고해서 거의 끌려가듯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괜찮아서 소개해보려한다.



위치 -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6로 318번길 32 401호


뒷고기라하면 도축하고 남은 돼지고기를 파는 건데 그게 워낙 맛있고 싸다보니 업자들이 뒷구멍으로 빼돌렸다해서 뒷고기가 됐다는 말이 있다. 정확히 돼지고기의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삼겹살과 앞다리살 사이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ㅎ 기름지고 쫄깃하고 맛난다. 이 집은 뒷고기와 막창 외에도 해물도 판다. 문어 소라 멍게 낙지 등도 먹을 수 있다. 



가게가 생각보다 잘 보이는 곳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에 있고 쉽게 설명하면 명지동 효돈까스 바로 옆에 있는 고기집이다. 조방낙지 옆이기도 하다. 여기 사장님은 부부고 딸들이 함께 서빙하면서 운영하는데 참 친절했다.




우리는 9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테이블이 반이상이 차 있었고 손님들도 식사가 한창이였다. 주 메뉴는 뒷고기인데 막창도 함께 먹을 수 있다. 두명이서 먹기에 셋트가 좋았다.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 세트B를 주문했는데 양이 꽤나 되어서 따로 밥이나 찌개를 시키진 않았다. 대신 소주 한병 캬~

막창 양이 꽤나 된다.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였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무난하고 맛있었다. 셋트를 시켰다해서 한번에 싹다 나오는게 아니고 뒷고기부터 나오고 반이상 먹어가면 차례대로 막창- 껍데기 순으로 나온다. 막창소스와 껍데기 찍어먹기 좋게 콩가루와 초장도 내어 주신다.

김치랑 콩나물도 함께 구워먹으니 최고의 궁합! 소주한잔에 쌈에 딱 싸서 먹으면 레알 존맛탱!


막창은 직접 구워주신다. 그래서 편하게 먹었다. 그리고 돼지껍데기도 한번 삶아서 나온거라 금방 익었고 보들보들하니 맛있었다. 명지동에는 아직 한참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상권이 발달하고 있다. 그래도 저녁시간이 넘어가면 한산한 편이라 가게들이 늦게 까지 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커피집도 하단에 있는 곳들보단 훨씬 빨리 문을 닫는 편이다. 




이 김해 뒷고기집은 늦은 시간까지 한다. 그래서 10시가 넘어서도 술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었다.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이랑 가까워서 마실나오듯이 살살 걸어나오면 갈 수 있는 뒷고기 맛집이다. 


[부산 명지동 맛집 김해 뒷통구이집 / 뒷통구이&해물바다 / 막창과 껍데기]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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