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프리미어프로를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쓰고 있지만 에펙(에프터이펙트) 또한 많이들 배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현상은 아무래도 동영상 플렛폼이 대세기 때문! 프리미어프로로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아무래도 더 세세하게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에펙 기초를 배워두면 좋다. 비유를 하자면 프리미어프로가 포토샵급이라면 에펙이 일러스트레이터급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프리미어프로의 상위버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CG작업을 에펙에서 해낼 수 있다. 간한단 합성부터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나 글자 애니메이션까지 그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보통 컷편집에서는 프리미어프로! 효과를 넣는 CG작업은 에프터이펙트! 이렇게 많이들 알고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정말 컷편집은 프리미어프로만큼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고 다양한 효과나 새로운 오프젝트를 만드는 건 에프터이펙트 만한 걸 보지 못했다. 둘다 어도비 회사에서 나온 프로그램이라서 연동이 가능하기에 보통은 프리미어프로에서 컷편집을 해서 에프터이펙트에 불러와서 후반 CG작업을 한다.


에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워야하는 것은 바로 P,S,R,T라는 것이다. 단축키를 의미한다. 어떤 그림이나 도형, 글자 등 레이어라는 것을 움직여서 효과를 줄때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에펙에 효과라는 탭에서 사실 더 많은 고퀄리티 CG작업을 해낼 수 있지만 P,S,R,T만 알아도 기본적인 움직임은 왠만하면 다 만들어낼 수 있으니 반드시 에프터이펙트 기초를 탄탄히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P - 위치이동 / S - 사이즈변경 / R - 회전 / T - 오퍼시티(투명도)

이것은 프리미어프로에도 존재한다. 단축키가 같은건 아니고 효과컨트롤에서 세부조정이 가능하다. 요즘 나오는 프리머어프로 CC 2019 버전에는 PSRT에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최신버전을 쓰는 분들은 에펙까지 안와도 가능하다. 


PSTR를 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에펙에서 새로운 컴프를 만든다. 그리고 작업할 사진이나 영상, 오브젝트, 글자를 넣는다. 

컴프를 만들고 글자 또는 사진, 영상을 불러오거나 만들어서 넣었다면 본격적으로 PSRT를 배워보자.

오브젝트를 클릭 후 P를 눌리면 위치변경을 할 수 있다. 값을 조절하면 글자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0초에서 시계모양을 눌려주면 오른쪽 타임라인에 노락색 마름모가 생긴다. 그리고 다시 1.5초에서 상단에 글자를 마우스로 끌거나 값을 조절해 위치이동하면 자동으로 노란마름모가 찍힌다. 


플레이를 해보면(단축키 0번) 글자가 스타트 시점에서 최종점까지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머지 S,R,T도 같은 방식으로 시계모양을 눌려서 크기가 변한다거나 회전하도록 움직일 수 있다.

S를 눌리면 사이즈조절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값을 조절하면 크게 혹은 작게 조절이 가능하다. 가로세로 비율을 달리하고 싶다면 값조절 앞에 작은 쇠사슬 모양을 눌리면 고정이 풀린다. 그렇게하고 조절을 하면 가로세로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노란색박스는 중심점 변경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R을 눌리면 회전을 시킬 수 있다. 몇바퀴를 돌릴 수도 있고 세밀한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T는 오퍼시티! 즉 투명도를 이야기한다. 스스륵하고 나타나게 하거나 스스륵하고 사라지게 하고 싶을때 많이 쓰는 값이다. 전환효과를 만들때도 많이 쓴다. 


에프터이펙트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컴프의 개념과 PSRT만 익혀도 간단한 움직임이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일단 기초부터 익히면서 타임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생긴다면 좀 더 다양한 효과를 시도해 볼 수 있다.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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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 이펙트로는 정말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다. 사실 작정하고 배우면 몇달을 걸리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툴을 익히는대엔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다. 다만 프리미어를 조금이라도 더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조금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오늘 포스팅은 지렁이처럼, 줄줄이 소세지처럼 곡선을 따라 흘러가는 글자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다. 간단하게 위치를 이동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특정 모양이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듯한 글자다.

초보자도 잘 따라오면 할 수 있으니 꼼꼼히 배워보도록 하자!

먼저 에프터이펙트(에펙)을 열고 ctrl + N을 눌려 새로운 컴프를 만든다. 이 과정은 도화지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토샵에서는 레이어고 프리미어에서는 시퀀스라고 보면 된다. 흰 도화지가 있어야 뭐든 그릴 수 있듯이! 설정은 가로세로 프레임 수, 시간, 색깔을 기본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지금 설정한 것은 HD 기본 사이즈이며 가장 많이 쓰는 프레임수 29.27에 6분짜리 까만색 도화지인 셈이다.

이제 글자를 써보자. 상단에 T 모양을 클릭하고 까만 컴프위에 클릭하면 글자을 쓸 수 있다. 글자 길이는 상관없다. 원하는 글자 수 만큼 원하는 글자를 적으면 된다.

여기서 부터 중요하다! 별표 5개!

글자를 적은 뒤 빨간 박스안에 있는 글자를 클릭 후 상단에 펜모양을 클릭한다. 그리고 첫번째 점을 도화지 밖에서 클릭한다. 그러면 점이 하나 생긴다.

다음 도화지 안에 두번째 점을 찍는데 그냥 찍는 것이 아니라 찍고 마우스를 때지 않은채 오른쪽으로 끌어보면 곡선이 된다. 원하는 굴곡이 만들어지면 마우스를 땐다. 그러면 둥근 오르막길이 생긴걸 볼 수 있다.

그 다음 세번째점! 두번째점보다 아래쪽에 같은 방법으로 꾹 옆으로 드래그~ 하면 동산이 생긴 걸 볼 수 있다. 마지막 점도 마찬가지로 하면된다. 대신 마지막점은 컴프 밖에 찍어야한다.

점을 다 찍었다면 이제 선 위에 텍스를 올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컴프안에 글자 왼쪽편에 ▼을 클릭해준다. 다음으로 Text - path Options를 클릭한다.  그리고 path Options 메뉴 중 path 옆에 박스를 클릭하면 마스크1이 있을 것이다. 그걸 클릭해 주면 선위로 글자가 올란다. 펜으로 그린 마스크위에 글자를 올려준다는 뜻이다.

이렇게 선을 따라 글자가 올라간 것을 바로 볼수 있다. 이제 흘러가듯이 글자를 움직여 줘야한다. 글자가 움직이기위해서는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글자가 움직여야하기에 처음과 끝을 설정해주면 글자는 처음 시작해서 끝으로 가게 된다.

빨간 박스 안을 주목하라. 왼쪽 빨간박스 안에 있는 First Margin에 있는 숫자를 드래그로 올리거나 내려주면 글자가 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볼 수있다. 마이너스로 숫자를 낮추면 글자가 앞으로 간다. 글자가 안보일때까지 마이너스를 줘서 글자가 안보이는 지점에 다다르면 시계모양을 클릭해준다. 

시계모양은 First Margin 글자 앞에 동그란 모양 타이머를 의미한다. 그러면 노란 마름모가 오른쪽 타임라인에 생긴다. "이것은 여기서 시작이요!"라는 스타트를 의미한다.

그럼 이제 끝을 찍어줘야한다. 약 2초 뒤쯤에 같은 방법으로 First Margin의 숫자를 플러스로 올려서 뒷쪽으로 글자를 이동시킨다. 안보일때까지! 그리고 다시 타이머를 눌리면 총 타임라인에 두개의 노란 마름모가 생긴다.  여기까지 했다면 95% 성공한 것!

마지막으로 저장하기 전에 어디서 어디까지를 저장할 것인지 글자는 어디서 어디까지 나오게 할 것인지를 설정해줘야한다. 흐르는 글자를 완성했으니 이제 그 부분을 저장하는 일이 남았다. 

빨간 박스안에 보이는 빨간 막대기와 회색 막대기를 2초까지로 끊어줘야한다. 마우스로 끝을 잡고 드래그를 해도되고 Alt + ] 를 클릭하면 짤리기도 한다.

다 완성했으면 Ctrl + M을 눌리면 렌더링 화면이 나온다. 비디오 형식이나 저장위치 등을 변경할 수 있다. lossless를 눌리면 다음과 같은 옵션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비디오의 구체적인 설정을 할 수가 있다.

오디오가 들어가 있다면 아래에 오디오 클릭을 해서 소리가 나게 렌더링 할 수 있다. OK를 눌리고 설정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렌더(Render)을 눌리면 끝난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뷰버들이 편집할 때 실제로 많이 쓰는 효과이다. 지렁이처럼 흐르는 글자, 선따라 흐르는 글자, 흘러가는 글자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부를 수 있지만 모두 같은 효과이다. 이 작업이 익숙해지면 좀더 복잡한 작업도 가능하다. 글자가 흘러서 무엇인가를 통과한다거나 보였다 안보였다하기 등등 다양한 응용방법이 존재한다.  생각보다 쉬우니 꼭 따라해보세요:) 완성작은 어떤 모습인지 동영상도 올려두겠습니다.

 

[흘러가는 글자, 글자 흘리기, 움직이는 글자, 선따라 움직이는 글자, 곡선으로 글자 흘리기] 강의는 여기까지:)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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