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K-POP) 중심에 있는 방탄소년단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호주 공영방송 채널9(Channel9) TV쇼 20 to One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줄곳 비아냥 거리며 민감한 문제까지 들먹거렸다. 호주 공영방송에서 이런 방송을 내보내다니....



6월 19일 밤에 방송된 20 to One는 인기 20을 소개하는 방송 코너다. BTS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방송 내내 조롱과 비아냥을 일삼으며 단순히 유머라고 하기엔 도가 지나친 부분이 존재했다.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이 분노했고 호주 공영방송 게시판 항의하면서 이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더욱 이슈가 되었다. 



단순히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나라의 민감한 문제 남북문제를 거론하기까지해서 더욱 비난받고 있다. 이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조롱하고 무시한 몰상식한 행동이 아닌가.



호주 공영방송 내용

1. BTS가 누구야 들어본 적 없어!

2.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줄 알았는데 BTS였다 폭탄 터진거 보다 좋지않네.

3. 춤 잘춘다 하지만 노래.. 노래는 별론데.(BTS 방송 실수 장면 내보냄)

4. 미국 차트 1등 했는데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딱 한명뿐. (영어도 못하는데 1위라니 이런 뉘앙스로 말함)

5. UN연설 내용이 아마 헤어스프레이 관한 것이었을껄?

6. 멤버가 7명이니 이중에서 분명 게이있다 그게 수학이야. (동양인 비하 발언)

7. 북한 김정은이 BTS 좋아하면 전쟁문제 없을듯.



그밖에도.

멕시코 한 방송사 방탄소년단 비하 발언

1. 구찌를 입어도 소용없다. 남자들이 뼈만 남아 약해보인다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해서 옷이 좋아보일리가 없다.

2. LGBT(성소수자)가 단체로 돌아다니며 매춘하는 것 같다.

3. 게이 클럽에서 일하는 거 아니냐.


특히나 호주 공영방송 Channel9 20 to One 방송인 Alex Williamson은 전에도 방탄소년단을 비하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한다. 말그대로 방탄소년단 비하 트윗을 서슴없이 올렸다. 손흥민이 BTS 음악을 들을바엔 내 좃을 자를꺼다라는 내용을 포함한 자극적인 내용이었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하지만 방송인이 참 대단하다. 역시나 목숨이 여러개인게 분명.



이번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이슈가 되고 항의가 거세지자 결국 20일 오후 호주 공영방송은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사과도 사과같지 않는 사과. 방탄소년단 아미가 공식 사과를 방송에 요청했는데 이렇게 성의없는 사과를 목적어도 없이 어법에도 맞지 않는 어투로 방송에 사과문을 띄웠다. 호주 공영방송 공식사과 전문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 놀랍다. 




"방송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불쾌감을 느낌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면 SB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는데..


서양식 유머라고 하지만 이건 무식함을 드러낸 것 같은 몰상식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BTS 인종차별 비하 발언을 넘어서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남북문제를 들먹이는 것 자체가 도가 지나쳤다.



현재 호주 공영방송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논란 관련하여 

20 to One 공식 페이스북 달린 댓글이다. 


호주 공영방송 20 to One에서 공식 사과를 했지만 아직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 완전 화난 상태. 조망간 계속 관련 소식으로 수면위에 있을 것 같다. 정확하고 진지하게 본 방송에 대한 사과를 해야한다. 진심없이 얼렁뚱땅 올리는 발표가 아니라.



사진출처 : 20 to One 방송 캡쳐 및 공식 페이스북 캡쳐 / Alex Williamson 트윗캡쳐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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