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수국축제가 열리면서 매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평일에 가면 한산하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회사생활하는 직장인들은 평일에 시간을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주말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태종대를 찾았다. 가는 길부터 엄청 나게 막혔다.

태종대 수국꽃 문화 축제 일정 : 2019년 6월 29일~7월 7일

수국축제는 야간개장도 한다.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수국축제 야간개장이다.




아침 10시에 출발했는데 보통 태종대까지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거의 두배가까이 걸렸다. 남향대교를 지나고부터 영도로 들어가면 태종대 가는 길로 빠져서부터 엄청 막힌다. 




주말에 태종대 수국축제 가는 분들은 아침일찍 서둘러야한다. 다행히 주차시설은 잘되어 있어서 주자장으로 진입한 후로부터는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태종대 주차장은 무료가 아니다. 유료주차장이지만 불법주차로 견인되는 것보다는 나을 듯.

태종대 주차요금 소형 : 2천원 / 중형 : 3천5백원 / 대형 : 5천원 (3시간 기준)



2019년 수국은 유난히 더 예쁘게 많이 핀것 같다. 수국은 6월말부터 7월 초가 정말 절정으로 피어오른다. 그래서 꽃이 정말 많이 폈고 사진도 너무너무 잘나왔다. 





특히나 우리가 간 날은 6월 30일이 었는데 비가 한창오고 구름이 남아있어 흐린날이라 사진이 더 잘나왔다. 모든 수국 사진이 완벽했다. 수국이 그야말로 만개했다. 거의 활짝 피어있으며 색깔도 다양했다. 선분홍빛 부터 보랏빛과 푸른빛 등 꽃다발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느낌이었다.





태종대 수국축제에 들어가면 냉면도 무료로 받아먹을 수 있는데 줄이 너무길어서 먹어보진 못했다. 그리고 사진 스팟이 딱 몇군데가 있다. 머리위로 커다랗게 수국나무가 나오게 찍으려면 수국축제 쭉 들어가면 무대같은거 있는데 거기 뒷쪽에 정말 명당이다. 줄서서 찍는 곳. (태종대 수국축제 사진 예쁘게 나오는 곳 따로 있음 수국 축제 명장자리)




그리고 냉면을 주는 오두막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 뒤로 올라가면 수국이 양쪽으로 가득 피어있는 골목이 있다. 좁아서 통행이 불편하나 사람이 순간 안지나갈때 중앙에 서서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온다. (보리나무관련 표지판이 있는 골목)




우리가 간날은 비가 오고 그쳤다보니 땅이 아직 질퍽하고 흙웅덩이가 많아 사람들 신발이 엉망진창이었다. 특히나 흰색 로퍼나 로퍼슬리퍼를 신고오신분들.. 정말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듯 신발이 아작이 났다. 비안 안오왔더라도 일단 수국축제하는 곳은 흙길이니 참고. 그래도 사진은 이쁘게 잘나와서 정말 사진찍으러 수국축제에 바글바글.




태종대 입구부터 걸어올라갈 것인지 다누비기차를 타고 올라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태종대 끝까지 갈생각이면 다누비 기차를 타는 것이 낫다. 경사가 가파른 것은 아니지만 입구에서부터 걸어가면 후덥찌근한 날씨탓에 땀이 뻘뻘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종대 수국축제까지 갈 생각이면 그냥 걷는게 낫다.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하기에 돈 아깝다. 다누비 가격은 성인 인당 3천원이다. 주말에 사람이 많기때문에 대기줄도 상당히 길기에 태종대 끝까지 갈 생각아니면 그냥 걷는걸 추천한다.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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