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에도 맛집이 곳곳에 있다. 하단역 근처에는 카페나 음식점도 많지만 아트몰링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다. 최근에 하단 아트몰링 6층에 삐에로쑈핑이 개장하면서 더 볼거리가 많아졌다. 그리고 근처에 부산 동아대학교가 있다보니 동아대 앞 맛집도 있다. 비오는 날 해장국 한 사발 하자 싶어서 설렁탕집에 가게 되었다. <하단 서울깍두기> 위치는 아트몰링 뒷쪽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1405번길 14 1층]

주변에 노래방도 많고 술집도 꽤나 있다보니 술먹고 난뒤 해장국집을 찾는 손님이 있다. 남포동에도 같은 브렌드인 서울깍두기가 있지만 가격이 다르다. 남포동 서울깍두기는 하단 서울깍두기보다 2~3천원정도 더 비싸다. 아무래도 자릿세 때문인가 싶지만 가격빼곤 맛도 메뉴도 거의 같다. 또한 하단 서울깍두기는 단체석 있는 음식점이다.


하단 서울깍두기는 말이 서울깍두기지 부산사람들이 먹기에도 충분히 맛있다. 부산깍두리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부산 맛집 중 하나인듯! 


메뉴는 해장국 말고도 한우설렁탕, 한우곰탕도 있고 갈비찜같은 것들도 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들도 있으니 가족외식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메뉴 선정에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커플셋트라는 것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아주 만족했다. 기본 한우설렁탕이 나오고 추가고 수육도 함께 나오는데 수육이 참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설렁탕에는 후추와 새우젓, 소금 등을 함께 섞어서 간을 맞추면 된다. 고기도 충분하고 싸먹을 수 있는 채소쌈도 함께 준다. 25000원이면 그렇게 싼건 아니지만 수육까지 먹을 수 있으니 만족!

여름에 들어가면서 냉면도 추가 특별 메뉴로 팔고 있었다. 냉면 맛집하면 진주 냉면이 유명하다. 하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음식점이다. 


진주냉면에는 육전이 올라가는데 비빔냉면과 물냉면 사이쯤 되는 냉면인데 정말 맛있다. 하단 냉면 맛집이 되기엔 서울깍두기에서 파는 한우설렁탕과 한우곰탕이 너무 맛있다.



Posted by 두리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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