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 쇼핑은 한국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일본에 만물상같이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가게가 있는데 다이소와는 또 다르다. 다이소보다 더 더 잡다한 것들이 많다. 재미있는 물건도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삐에로 쇼핑! (하단 아트몰링 6층 전체 삐에로쑈핑)

드디어 부산에도 생겼다. 정말 만물상답게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5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그 전부터 광고가 한창이었다. 사실 개장날에도 갔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개미지옥처럼 들어가니 나오기가 힘들었다. 구경할 것도 무지하게 많았다. 

삐에로 쑈핑에 파는 제품에는 위스키, 모스카토, 와인, 벚꽃술 등 다양한 지역 소주부터 더덕, 인삼에 이르기까지 그밖에도 양주나 사케도 팔고있다. 네일제품, 생활용품, 캐릭터 용품, 장난감, 슬라임, 해외식품, 일본라면, 인형, 마블 캐릭터 상품, 인테리어용품, 핸드폰용품, PC용품, 악세사리 등 수만가지가 있다.

다이소랑 다른 점은 생활용품이라니보다는 정말 먹는거부터 뷰티제품까지 잡다한 것들이 모여있다. 해외제품도 많이 만나볼 수 있고 장난감 코너나 술 코너도 있어서 정말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 일반 코스튬은 밖에 있는데 정말 성X용품과 관련된 19금 제품들은 커텐같은걸로 따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전자제품이나 장난감, 네일제품도 많고 올리브영 저리가라할 정도로 뷰티템도 정말 많다. 심지어 매장 입구에는 떡볶이나 오뎅과 같은 분식도 판매한다. 물건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 길이 복잡해서 아이들을 대려갔다가 한눈팔면 순식간에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 하단 삐에로 쇼핑은 부산 여행으로 서부산을 선택했다면 꼭 한번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에는 이미 있지만 서울까지 안가본 지방러들에게 신선한 체험공간이 될 수 있으니 꼭 들려볼 것:)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다 손꼭잡고 다닐 것!

삐에로 쑈핑 전용 노래가 있다. 이곳에서 한참 쇼핑을 하다보면 귓가에 계속 맴도는 노래가 있다. 중독성이 장난 아닌듯.. 삐에로 쑈핑 로고송인가 보다. 삐에로~삐에로~삐~~~에로~ 이러면서 계속 노래가 나오는데 이 노래랑 같이 나오는게 김완선 삐에로다. 직원들은 집에가서 노래소리가 들릴꺼같다. 삐에로 쑈핑 개장 전에 삐에로 쑈핑 채용공고가 떳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한 것 같은데.. 돈벌리란 역시 쉽지 않는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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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삼동 커피가 명지동에도 있다. 하단에도 있는데 오늘 날씨도 좋고해서 걸어가는 길에 하삼동커피에 들렸다 신메뉴가 있길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다. 가격은 3~4천원대 정도다. 요즘 흑설탕과 관련된 커피나 음료가 유행인거같다 흑설탕버블티부터 커피까지 달달한게 대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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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구름라떼와 흑당카페라떼는 겉으로 보기엔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맛은 차이가 있다. 흑당구름라떼가 좀더 달달하고 흑당카페라떼가 좀더 커피향이 진하다. 구름라떼 위에 올라란 하얀 거품처럼 보이는건 연유맛이 난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위에 올라가있는 구름거품을 조금 마시고 빨대로 아랫쪽 커피를 마시면서 섞어먹으면 된다. 맛은 연유라떼와 맛이 가장 흡사한것같다.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좋아하는 맛이다. 믹스커피 맛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는 맛! 


개인적으로는 흑당카페라떼가 더 맛있었다. 원랜 아메리카노밖에 안먹는데 새로운 메뉴가 보여서 주문해본 것.. 카페라떼가 좀 덜달아서 내입맛에는 더 괜찮았다! 흑설탕이 들아간 흑당구름라떼와 흑당카페라떼! 달달한 커피 추천으로 적당!




여기는 부산 명지동에 있는 하삼동커피점!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평일 낮이나 주말 오전에 커피한잔 마시기 좋다 가격도 아메리카노는 1500원부터니 비싸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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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뒷통구이 뒤고기 맛집!

명지동에 있는 뒷고기집에 다녀왔다. 사실 이 뒷고기집은 처음가본 곳이였고 그곳에 갈려고 갔다기 보다는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가려고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다. 시간도 늦었고 배도 많이 고팠기에 크게 고민하지않고 들어간 집이었다. 특히 봄이가 너무 뒷고기가 먹고싶다고해서 거의 끌려가듯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괜찮아서 소개해보려한다.



위치 -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6로 318번길 32 401호


뒷고기라하면 도축하고 남은 돼지고기를 파는 건데 그게 워낙 맛있고 싸다보니 업자들이 뒷구멍으로 빼돌렸다해서 뒷고기가 됐다는 말이 있다. 정확히 돼지고기의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삼겹살과 앞다리살 사이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ㅎ 기름지고 쫄깃하고 맛난다. 이 집은 뒷고기와 막창 외에도 해물도 판다. 문어 소라 멍게 낙지 등도 먹을 수 있다. 



가게가 생각보다 잘 보이는 곳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에 있고 쉽게 설명하면 명지동 효돈까스 바로 옆에 있는 고기집이다. 조방낙지 옆이기도 하다. 여기 사장님은 부부고 딸들이 함께 서빙하면서 운영하는데 참 친절했다.




우리는 9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테이블이 반이상이 차 있었고 손님들도 식사가 한창이였다. 주 메뉴는 뒷고기인데 막창도 함께 먹을 수 있다. 두명이서 먹기에 셋트가 좋았다.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 세트B를 주문했는데 양이 꽤나 되어서 따로 밥이나 찌개를 시키진 않았다. 대신 소주 한병 캬~

막창 양이 꽤나 된다.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였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무난하고 맛있었다. 셋트를 시켰다해서 한번에 싹다 나오는게 아니고 뒷고기부터 나오고 반이상 먹어가면 차례대로 막창- 껍데기 순으로 나온다. 막창소스와 껍데기 찍어먹기 좋게 콩가루와 초장도 내어 주신다.

김치랑 콩나물도 함께 구워먹으니 최고의 궁합! 소주한잔에 쌈에 딱 싸서 먹으면 레알 존맛탱!


막창은 직접 구워주신다. 그래서 편하게 먹었다. 그리고 돼지껍데기도 한번 삶아서 나온거라 금방 익었고 보들보들하니 맛있었다. 명지동에는 아직 한참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상권이 발달하고 있다. 그래도 저녁시간이 넘어가면 한산한 편이라 가게들이 늦게 까지 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커피집도 하단에 있는 곳들보단 훨씬 빨리 문을 닫는 편이다. 




이 김해 뒷고기집은 늦은 시간까지 한다. 그래서 10시가 넘어서도 술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었다.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이랑 가까워서 마실나오듯이 살살 걸어나오면 갈 수 있는 뒷고기 맛집이다. 


[부산 명지동 맛집 김해 뒷통구이집 / 뒷통구이&해물바다 / 막창과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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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동도 점차점차 천천히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아파트도 많이 들어섰고 상가도 많이 생겨나서 왠만한거는 다 있다. 구지 하단까지 안나가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곧 이마트 명지점도 개장하기 때문에 정말 마트가려고 장림이나 사하 롯데마트 쪽으로 안가도 된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다 주문이 가능하니까 사실상 마트가려고 구지 먼길을 나설 일이 현저하게 적다. 

명지동에는 생각보다 음식점이 많다. 최근에 명지동에 있는 효돈까스를 방문했다. 효돈까스라면 프렌차이즈인데 왕돈까스로 유명한 돈까스집이다. 아이들이 먹기도 좋고 음식도 덜 자극적이여서 가족끼리 외식도 무리없다. 내가 갔을때도 우리빼고 2~3개의 테이블이 전부 가족단위였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듯!

[명지국제신도시점 효돈까스] / 명지맛집

로제파스타와 함께 나오는 돈까스다. 왕돈까스말고 다른 것이 먹고 싶어서 왕돈까스를 제외하고 다른 돈까스 2개를 주문했다. 가격이 싼건 아니지만 퀄리티가 좋고 양도 꽤나 많고 요즘 물가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은 줘야지 밥좀 사먹겠구나 싶은 정도의 가격이다. 보통 1~2만원 사이 가격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은 효돈까스에서도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매운돈까스와 로제파스타돈까스다. 이 두 메뉴의 가격대는 각각 12000원대 정도 한다.

매운돈까스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돈까스가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거라 많이 먹으면 좀 물리는 감이 있는데 매운 돈까스는 매운소스 덕분에 덜 물려서 끝까지 다먹는대에 무리없다. 돈까스 옆에 작은 우동은 추가 주문한 것이다. 왕돈까스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혹시나 모자랄까봐 추가로 미니우동을 했는데 결론은 양이 무지하게 많아서 겨우 다 먹었다.

 

 

위치는 명일초등학교에서 가깝다. 협성휴포레 옆 상가 쪽에 자리잡고 있다. 가게 운영 시간은 휴무가 따로 없고 매일 점심시간대부터 밤 9시반까지 한다. 주방에서 주문은 마감시간보다 좀더 빨리 마무리하는 것같으니 마감시간에 너무 맞춰서 가면 못먹을 수도 있다.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가면 좀 더 편하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피크시간에 가면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다.

명지동 맛집이자 명지국제신도시점 효돈까스 리뷰는 여기까지:) 맛점! 맛저하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교통짬뽕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진짜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교통짬뽕맛집이 명지에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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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일요일 오후에 문화생활을 하기위해 부산에서의 데이트겸 을숙도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찾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새단장한다고 묻이 몇달간 문이닫혀있었는데 날이 슬슬 풀리자마자 개관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위치가 생각보다 그렇게 좋은 곳에 있는게 아니라서 차가 없다면 미술관까지 오는 길이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부산현대미술관 방문하다:]

현제 2019년 4월 기준 3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하1층부터 2층까지 모두 전시실이다. 3층에는 아카이브실이나 직원실이 있다. 아카이브실에서 문화 예술에 관련한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날때 한번 들려보고싶었다. 일요일에는 열지 않기 때문.

외관부터 부산현대미술관은 남다르다. 어떻게 찍어도 뭔가 광각렌즈를 이용해 찍은거 처럼 의리의리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냥 네모 반듯한 모양이 아니다. 그리고 건물에는 식물들로 뒤덮혀 있는데 이것 또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미술관 답게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을꺼란 기대가 입구부터 스멀스멀~:)

부산현대미술관에 오는길은 하단역까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을숙도를 지나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면된다. 그러면 부산현대미술관 역이라고 버스 안내가 나오면 내리면 된다. 그럼 코앞에 내려준다. 명지동이나 신호동에서는 버스로 한방에 간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화요일에 휴관을 한다.

개관 시간은 아침 10시~저녁6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저녁 9시까지 문이 열려있다.

미술관만 보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것은 조금 힘들 것같고 온김에 을숙도에서 바람도 쐴겸 오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충분히 넓으니 차가 있으신 분은 차로 오면 편하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연인끼리 부산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지만 가족끼리 오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놀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 뒷뜰에는 넓은 잔디 마당이 있고 건물 안에도 체험형 작품들이 있다. 그리고 지하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오픈형 도서관이 있기도하다. 그래서 내가 갔던 날도 아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건물 자체가 커서 그렇게 시끄럽다는 느낌은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건물 내부에서부터 벽면에 강렬한 현대미술 작품 벽지도 꾸며져있다. 그리고 왼쪽 카운터 앞에는 팜플렛들이 꽂혀있다.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읽을 수 있다. 한때 나는 팜플렛으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지만.. 간만에 우르르 가져왔다. 집에 고이 모셔두었다.

3개의 전시 모두 인상깊고 재미있었다. 현대미술은 정말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다양한 시점에서 표현한 작가들의 상상력이 현대미술의 멋을 한껏 포함하고 있었다. 물론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ㅎ 행위예술이나 음성으로 된 예술, 그림자, 새로운 형체 구성, 자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장이 꾸며져 있다. 비디오나 기교한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도 볼만했다.

요즘 현대사회를 비판하거나 표현하는 예술이 특히나 많았고 그 표현도 참 다양했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예술을 만들어가는 작품들이 더러 보였다. 타자를 치는거나 글을 적는 것들이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고 기억에도 남는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작품마다 상세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이게 뭐지싶은 것들도 좀 있었다.

그게 무엇인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이 뚜렷이 없는 것을 유도한 작품들도 있다는 사실.

내가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는대로 작품을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게 바로 예술의 특징이자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진은 참여형 예술 작품이다. 안에서는 촬영이 불가해 밖에서만 찍었다. 음악이 나오는 MP3를 귀에 꽂고 1분동안 생각나는 이름을 벽면에 띄우기없이 줄줄 적으면 된다. 직원에 설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사람들이 벽에 빼곡히 이름을 써내려간 것이 보였다. 음악은 생각보다 경쾌하고 따뜻한 음악이었다. 1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많은 이름을 적지 못했지만 신선한 경험이여서 기억에 남는다.

부산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매력적인 부산현대미술관!

시즌마다 전시가 바뀌기도 하니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정보를 통해 알아보고 가는 것도 방법이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마음현상 : 나와 마주하기 / 상상의 공식 / 자연,생명,인간]

이렇게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꽤 볼만한 작품도 많았고 신기거나 기발한 작가의 표현방식과 상상력에 감탄이 나오는 작품도 있었다. 주말에 을숙도 나들이겸 꼭 들려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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